'밀실 협상, 그 숨가빴던 1년 6개월의 추적 보고서'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김대중 대통령 당선 이후 재벌정책의 중심축으로 추진돼온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과정의 비화를 모은 것이다.
빅딜 아이디어의 탄생에서부터 삼성자동차 문제를 다룬 올 7월 초까지의 과정과 배경을 추적하고 있다. 박태준 자민련 총재가 추진한 '3각 빅딜', 반도체 등 7개 업종의 빅딜이 이뤄진 과정, 삼성자동차의 빅딜, LG와 현대가 반도체 경영권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은 과정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 빅딜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자를 실명으로, 구체적인 사례까지 들어가며 소개해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영렬 지음, 중앙일보 J&P 펴냄, 348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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