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평생번호 착.발신 확대

세계 어느곳에 있더라도 원하는 전화기로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10일 기존 평생번호와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와 연동작업을 완료, 평생번호로 유선전화는 물론 이동전화 및 해외에서 착.발신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평생번호 가입자는 직장전화, 집전화, 이동전화, 무선호출기 등의 번호를 평생번호(0502-XXX-XXXX)로 지정해 놓으면 장소에 관계없이 원하는 전화기로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예컨대 평생번호 가입자가 지방으로 출장갔을 경우 이동전화나 현지의 유선전화 등을 평생번호로 지정해 놓으면 평생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된다.그동안 이동전화는 평생번호 서비스가 불가능해 가입자들의 불만이 많았으나 이번에 한국통신이 5개 이동전화 사업자들과의 연동협정을 완료함으로써 모든 전화에서 평생번호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평생번호는 이동이 잦은 영업사원이나 학생들에게 널리 이용되고 있다.

외국에서의 평생번호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외국발신-국내착신이, 지난 6월15일부터는 국내발신-외국착신이 가능해져 국내외 어느곳에서나 평생번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한국통신은 밝혔다.

평생번호 서비스의 기본료는 월 1천원이며 평생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월 10통이상 받을 경우 기본료를 면제받는다. 가입신청은 한국통신 고객센터(국번없이100번)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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