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위 인각사일연(一然)성사 열반 710주기 추모다례재가 18일 오후 2시 경북 군위 인각사에서 봉행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와 일연학연구원, 인각사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 다례재는 향과 초, 등, 차, 과일, 밥 등 공양육물을 부처님께 바치는 전통의식 그대로 재연되며, 일연스님의 자주적인 역사정신을 추모하는 자리다. 다례는 흔히 불가에서 제사의 의미를 강조하는 다례의식 용어.
은해사 말사인 인각사는 일연스님이 팔순 노모를 모시고 '삼국유사'를 집필한 성지로 1289년 84세의 나이로 입적할때까지 수행과 교화에 정진한 사찰. 634년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원효성사가 창건한 후 1284년 고려 충렬왕 10년 일연성사가 중창했다. 일연스님 당시 총림법회 등 대규모 불교행사가 치러졌으나 현재는 법당과 2동의 요사채만 남아 있다.
일연스님은 선사(禪師)였음에도 100여권의 방대한 저술을 남길 정도로 교학에도 힘을 쏟았고, 백가(百家)에 두루 통달할 만큼 학문의 폭을 넓힌 스님으로 평가받고 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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