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는 물론 부동산전문가, 세무사, 변호사, 구조기술사, 교수 등이 참여하는 전문 리폼회사(주택 및 건물 개조)가 등장했다.
(주)창일(대표이사 김학영.대구시 동구 신천동)은 지난달 회사 설립을 마친 뒤 '리폼 차별화'를 선언하며 한달만에 지역에서 10억원대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창일이 다른 업체와 차별화에 성공한 것은 리폼의 편리성에 재산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문 상담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특정 상가나 사무실의 리폼에 시장조사, 고객선호층, 업종선택 등과 관련한 모범안을 만들어 의뢰자에게 내놓은 것. 아파트나 주택 리폼도 '헌 것'을 그대로 파는 것이 아니라 '새 것'으로 바꿔 팔아야 재산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평당 리폼 가격도 기존 리폼회사에 비해 낮게 책정한다는 게 회사의 전략이다. 30평형 안팎의 주택 또는 아파트를 새집같은 분위기로 만드는데 드는 돈은 1천만~1천500만원. 자재선택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다.
김학영 대표는 "수조원대의 시장에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지만 대다수 업체가 시공에만 중심을 두는 느낌"이라며 "리폼이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발굴, 조사, 기획,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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