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구장 관중 작년 기록 돌파

슈퍼스타 이승엽의 인기는 대구구장 입장객 기록도 바꿔놓을 전망이다.14, 15일 현대전에서 이틀 연속 만원(1만3천명)을 이룬 대구구장은 15일까지 올시즌 46만5천644명의 관중이 입장, 지난해 입장객 46만2천777명을 넘어섰다.

만원사례도 지난해의 경우 5차례에 불과했으나 올 시즌은 이승엽이 지난달 25일 42호 홈런을 친 후 7경기째 매진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초부터는 11번째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95년의 통산최다관중 62만3천970명 추월여부도 관심거리다. 올시즌 11경기가 더 치러질 대구구장은 현재의 이승엽 열기가 시즌 말까지 이어질 경우 15만명내외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보여 두번째 60만 관중시대가 확정적이다. 이렇게 되면 대구시민의 4분의 1이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셈이다.

한편 이승엽특수는 삼성의 사인볼판매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렸다. 지난해는 1만5천개의 볼이 나갔으나 올 시즌은 이미 7만5천개의 사인볼이 판매됐고 구단은 이것도 모자라 3만5천개를 추가로 주문해놓은 상태다. 대부분이 이승엽의 사인볼이라는 것은 불문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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