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오후 4시쯤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모 아파트에서 윤모(48.무직)씨가 안방에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딸(20)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윤씨가 아내의 가출과 빚때문에 고민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밤 9시30분쯤 대구시 동구 율하동 김모(46.택시기사)씨가 작은 방에서 방문과 창문을 잠그고 선풍기를 켜둔 채 숨져있는 것을 아들(20)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아내와 이혼한 후 생활고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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