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치과 돌팔이 시골 출몰

몇년전부터 앓아온 충치가 있었는데 얼마전 대구에서 내려왔다는 유명한 치과의사가 싸게 해준다며 사람을 찾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유명한 의사가 싸게 해준다고 해서 동네 몇몇 사람들과 같이 병원비용의 30%비용으로 새 이빨을 했다.

다른 환자를 소개해주면 환자 1명에 3만원씩 수고비를 준다고해서 너도나도 그런사람을 찾아서 소개시켜 주었다. 큰 봉고차를 끌고와 20일쯤 여러사람을 치료해주고 갔다.

석달전일이었는데 이빨이 다시 아파오면서 몇일전에는 잇몸이 붓기 시작했다. 도저히 아픔을 참을 수 없어 읍내 병원에 가니 자격도 없는 돌팔이 가짜 치과의사한테 치료해서 그렇다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 돌팔이에게 속지말길 당부드린다.

김용권(경북 영천시 임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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