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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종균이상 버섯농사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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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균 이상으로 기대하던 품질의 버섯이 수확되지 않았다며 버섯재배 농가들이 종균회사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추종보(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씨 등 청도, 달성, 경산, 칠곡지역 느타리버섯 재배농가 9명은 19일 오후1시 청도군 화양읍 눌미리 대일농장(대표 박창수.49)에 모여 "경북균이 연구소(고령군 쌍림면 신곡리)에서 생산한 느타리버섯 종균 4철2호(일명 T1)가 종균이상으로 올여름 버섯농사를 망쳤다"고 주장했다.

추씨는 200평을 재배 3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었고, 임현규(경산시 압량면 당음리)씨는 500평을 재배 7천여만원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회사로부터 분양받아 심은 종균이 발아되지 않아 수량이 적은 가운데 기형에다 색깔이 누렇게 변해 상품 가치가 없어 판매하지 못하고 버린다는 것이다.

또 서모(40.칠곡군 가산면)씨 등은 심은 종균이 10%쯤 밖에 발아되지 않아 피해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종균회사측은 "재배농민의 관리 잘못이 크며 특히 올해는 기후관계로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말하면서 "만약 종균자체가 잘못됐다 해도 회사가 책임질 문제가 아니라 원균을 생산하는 농촌진흥청 균이과에서 원인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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