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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돈세탁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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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관들은 러시아 조직범죄단이 미국과 유럽 은행을 이용해 돈세탁을 한 혐의와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USA 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한 고위 수사관은 이날 "우리가 철저하게 조사하면 할수록 더 많은 내용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사건을 끝까지 파헤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러시아 조직범죄단과 정계 및 재계 지도급 인사가 뉴욕은행을 비롯한 미국은행을 통해 세탁한 자금이 당초 보도된 100억달러를 웃도는 150억달러에 달하며 이중 상당액이 러시아에 제공된 국제통화기금(IMF) 지원금인 것으로 믿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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