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시, 지역 연구기관등이 공동 추진하는 포항시 대보면 풍력발전단지(Wind Farm)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27일 포항서 발족, 바람으로 전기를 생산하겠다는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학계에서는 풍력발전을 위해서는 바람이 △자주 △많이 △세게 불어야 하는게 필수조건이며, 이중에서도 핵심인 풍속은 평균초속 4m 정도는 돼야 한다는 입장인데 대보면의 경우 7m가 넘는 것으로 관측돼 국내에서는 입지조건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
이에따라 포항시는 이미 올 추경에서 부지구입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산자부등의 지원을 받아 늦어도 오는 2003년까지는 750kw급 풍력터빈 8기를 설치, 4천가구가 1년간 사용할수 있는 전력량인 6천kw 규모의 발전설비 건설을 추진중이다.
또 추진위 발족식을 겸해 27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서 열린 풍력발전 워크샵에서 경북대 오철수교수는 "포항시 대보면이 최적지라는 연구결과와 함께 이곳에 풍력발전소가 건립될 경우 인근에 올해중 조성되는 새천년 기념공원과 함께 국가적 관광자원이 될수 있다"며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족한 추진위는 신현준 RIST(포항산과연)원장을 위원장에, 오철수(경북대).전중환(포항공대)교수와 장래웅(RIST연구위원)씨를 부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경북도와 포항시 관계자등 33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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