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문예회관 사진전 월요일 휴무에 헛걸음

평소에 사진에 관심이 많아 대구 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전시되는 세계적인 사진기자들의 작품을 가까운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기대에 23일(월요일)관람하고자 일행 3명과 찾아 갔다. 열람실 문이 잠겨 있어서 이상하게 생각하여 주최측에 전화로 연락하자 매주 월요일은 문화예술회관 직원들이 휴무하는 관계로 전시회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허탈한 마음으로 되돌아 오고 말았다. 물론 세심하게 사전 확인을 하지 않고 찾아간 실수도 있으나 그곳에 찾아온 대부분의 상당수 관람객이 되돌아 가는 것을 보았고 더욱이멀리 떨어진 지방에서 관람하고자 온 사람들의 허탈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지 않을까 짐작 해보았다.

지금부터라도 주최측의 좀더 세심한 안내와 홍보가 필요하고 관람객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처럼 힘들게 마련한 세계적 사진전이 퇴색되고 지역 시민에게 외면 받는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허정행(매일신문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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