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국빈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오는 24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윤관 대법원장 후임에 최종영(崔鍾泳.60)전대법관을 지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28일 정년 퇴임하는 한승헌(韓勝憲)감사원장 후임에 이종남(李種南.63)전 법무장관을 지명,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 오는 24일, 28일 각각 임명키로 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박대변인은 이와 관련, "각계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한 결과 이 분들이 능력이 있고 그 직에 적임이라는 추천을 받아 어제(15일)저녁 최종결심을 하고 오늘 아침 김중권(金重權)비서실장을 통해 통보했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최 전대법관은 법원행정처장 재직시 법원의 민주화와 사법개혁을 주도적으로 했던 역할을 고려했으며 이 전법무장관은 원칙을 중시하며 공사 구분이 명확하다는 점이 감사원장 직에 적합하기 때문이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최종영 대법원장내정자 △강원강릉 강릉상고 서울대법대 △대전지법 홍성지원장 서울고법수석부장 법원행정처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변호사
▨이종남 감사원장내정자 △서울 덕수상고 고려대법대 △대구지검검사 △대검중수부장 법무부차관 △검찰총장.법무장관 △국제조세협회이사장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헌법재판소자문위원
시드니.李憲泰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