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2시45분쯤 부산시 서구 충무동1가 신신여인숙에서 불이 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와 50대 남자 2명과 50대 여자 1명 등 투숙객 3명이 숨지고 한모(41·선원·부산 동구 초량3동)씨 등 3명이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인숙 건물앞 골목옆에 쌓아둔 이불더미에서 불길이 번졌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담배불이나 누전으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는 한편 숨진 투숙객들의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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