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 총무원 집행부 지지 지역 승려·신도 상경

대한불교 조계종 정화개혁회의의 '총무원 인수인계' 요구에 총무원측이 맞대응에 나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조계종 제9교구 본말사 스님 40여명과 운문사 승가대학, 불교청년회 등 현 총무원 집행부를 지지하는 스님, 신도 400여명은 12일 오전 8시쯤 대구시 중구 남산동 보현사 앞에서 버스 10대를 이용, 이날 오후 2시 조계사 총무원에서 열릴 예정인 '법통수호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로 떠났다.

이들 중 일부는 이날 행사를 마친 뒤 정화개혁회의측의 조계사 진입에 대비해 조계사에 남을 방침이다. 이와함께 동화사측은 말사 승려 20여명을 동원해 정화개혁측의 동화사 진입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11일 정화개혁회의측은 법원판결을 통해 총무원장 대행에 선임된 도견스님을 앞세워 11일 총무원 청사가 있는 서울 조계사에 진입을 시도하면서 총무원측과 충돌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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