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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양민희생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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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미군에 의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 보도 이후 경남·북 지역에서 양민학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북송리 주민들은 한국전 발발후 두달쯤 뒤인 음력 7월3일 아군기가 마을을 무차별 폭격, 주민 40~5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 마을 김종수(78)씨는"당시 가족들이 점심을 먹고 있던중 아군기가 폭격, 모친과 부인, 동생 4명, 아들 2명등 모두 8명이 숨졌다"고 밝히고 일순간에 마을 전체가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

또 포항시 북구 송라면 광천리 주민들도 1950년 9월23일 마을앞 강가에 300여명이 피난해 있던중 아군 정찰기가 지나간후 곧바로 일명 쌕색이라는 폭격기가 날아와 폭격, 광천1리 6명등 3개마을에서 16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이마을 강석현(72)씨는"피난주민들은 아군의 요청에 의해 소개된 상태였는데 아군 폭격기가 마구잡이로 폭격했다"고 전하고 9월 하순은 아군이 진격할 시기여서 폭격할 이유가 없었다며 오인에 의한 억울한 죽음이라고 했다지난달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 발표 이후 예천, 칠곡, 고령, 의성, 구미, 울릉등 경북도내 6군데와 마산, 사천, 함안, 창녕, 의령등 경남지역 5군데에서 미군살상 피해가 있다고 신고 했었다.

이들 지역의 주민들은 시·군과 의회등을 통해 피해 신고 접수를 요구하며 정부 차원의 진상 규명과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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