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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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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당사 1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김문수 후보 측 제공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당사 1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김문수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김건희 특검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막기 위해 13일 밤부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13일 오후 김 후보는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에 대한 특검의 위법 부당한 압수수색을 저지하고 중앙당사와 당원 명부를 지키기 위해 오늘 오후 11시 30분부터 당사 1층 로비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기간 중에 범죄 혐의와 무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무도한 특검을 규탄한다"며 "이는 극악한 야당 말살 행위이자 정당을 보호하는 헌법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당원들과 함께 온몸으로 맞서 싸울 것을 선언한다"고 했다.

이날 김 후보는 대전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도 "특검이 자랑스러운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며 "전당대회에 폭탄을 던지는 테러 만행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또한 "대표가 되면 이재명 정권 3개 특검 인권 탄압 진상조사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차별 출국금지, 압수수색, 소환조사, 무리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며 "미국과 국제인권단체와도 협력해서 반드시 이재명 정권의 무도한 인권 탄압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 우리 당 국회의원은 107명이다. 100석이 무너지는 순간 이재명은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재명 독재를 반대하는 모든 국민과 손잡고 국회뿐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 모두 일어서서 투쟁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감옥도 두렵지 않다. 고문도 두렵지 않다"며 "이재명의 무지막지한 독재와 싸워 이길 사람이 누군가. 싸워 본 사람이 누군가. 말로가 아니라 몸으로 평생 싸워온 사람이 누구인가. 김문수와 함께 무도한 이재명 독재를 끝장내자"라고 했다.

김 후보는 연설을 시작하면서 대선 후보로 나서 패배한 것에 대해 큰절을 하며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는 저를 대통령 후보로 뽑아주셨고, 후보 교체 투표에서도 저를 다시 살려주셨다"며 "감사하다. 하지만 당선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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