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로 원자로의 안전성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면서 월성원전 추가 건설은 중수로형에서 경수로형으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김상왕경주시의원(월성핵발전반대위원장)은 지난 21일 경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가압중수로형인 월성원자력이 1.2호기에 이어 3호기에서 중수누출사고가 또 발생하는 등 경수로에 비해 사고율이 휠신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앞서 한전은 1호기에서 6호기 까지 캐나다 캔두형인 중수로를 건설키로 했다가 중수누출로 말썽이 일자 추가 원전은 경수로로 교체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는 등 2년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원전전문가들은 경수로에서 찾아볼수 없는 중수누출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노형을 바꾸지 않고서는 대안이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 83년 부터 올해까지 중수로형 4기가 가동중인 월성원전은 중수누출 외에도 잦은 고장으로 일시 정지되는 등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다.
월성원전은 이번 3호기 중수누출을 제외 하고는 지금까지 발생한 사고가 발전소 설비의 중대한 결함이나 손상을 가져온 사고와 구별되는 사소한 기기 고장이라고 해명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가동중인 16기 원전중 월성 4기만 중수로형일뿐 나머지 고리, 영광, 울진원전 모두가 경수로형이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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