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군 동명면 대구전원교회 문화축제

'신앙과 문학이 어우러진 한마당'

경북 칠곡군 동명면의 대구전원교회(담임목사 장명하)는 31일 오후2시부터 전원교회 예배당에서 '99 전원문학축제'를 마련한다.

매년 10월 열리는 전원문학축제는 성서를 기독교인의 종교적·신앙적 전유물이 아닌 문학 작품으로 조명, 지역 사회속 기독교인들의 성숙된 사회적 역할을 고양시키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

'문학마당'과 '축제마당'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행사의 '문학마당'에서는 장명하목사가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해석한 성경 말씀을 통해 성서가 실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는 유용한 지식의 보고임을 알린다.

2부 '축제마당'에서는 지난 97년 대구전원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피놀연합감리교회의 데이비드 돌슨목사가 참석, 축하 메시지와 함께 축하공연을 준비한다. 이밖에 무용가 최두혁씨, 경북대 국악과 재학생들이 무용공연과 국악성가곡 연주를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장명하목사는 "문학적인 성서 접근을 통해 비신자들도 자연스럽게 기독교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0545)975-1523.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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