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맹물전투기'여야대립 '또 추락'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회국방위 진통끝 유회

국회 국방위(위원장 한영수)는 5일 전체회의를 열어 '맹물전투기' 추락사고에 대한 국방부의 보고를 듣는 등 조사에 착수했으나 회의진행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으로 진통끝에 유회됐다.

이에 따라 국방위는 조만간 전체회의를 다시 소집, 이번 사고에 대한 국회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뒤 예천저유소 등 공군 저유소에 대한 현장조사 및 저유탱크 시공업체, 시공업체와 군 당국간의 유착관계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그러나 '언론대책문건' 파문 등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으로 여야 공동의 조사활동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이날 회의에서 첫 질의자로 나선 한나라당 허대범(許大梵)의원은 "군에서 호남편중 인사가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 여당의원들의 이의제기에도 불구하고 이런 주장을 담은 출처불명의 진정서를 낭독한 뒤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조 장관은 "군 인사는 기수와 능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일 뿐 특정지역과는 무관하다"고 답변했으나 여당 의원들은 "출처가 의심스런 문서를 그대로 읽어내려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속기록 삭제와 허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야당의원들이 이를 거부하자 회의는 여야 의원들의 대치로 두차례 정회하는 등 진통을 거듭하다가 유회됐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