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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수원 2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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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5일 부산집회에 이어 수원에서 제2차 집회를 갖기로 하는 등 당분간 언론문건에 대한 장외투쟁을 통해 대여압박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이회창 총재 주재로 주요당직자회의와 확대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여권이 '언론장악 음모' 진상규명을 위한 한나라당측의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같이 전국 순회 장외집회계획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한나라당은 이에따라 오는 9일 수원에서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2차 '언론자유말살 규탄대회'를 열기로 하고 오후 별도의 대책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회의에서 "우리당은 언론탄압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이뤄지면 국회 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그러나 여당은 우리당이 요구하고 있는 국정조사를 '정형근(鄭亨根) 청문회'로 몰고가려는 반국회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순봉(河舜鳳) 사무총장은 "여당이 정형근 의원에게 검찰조사에 응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사전각본에 의한 짜맞추기 수사를 하겠다는 의도"라며 "검찰이 진실을 밝히지 못하면 특검제 도입과 국정조사 실시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철(李思哲) 대변인도 "우리당의 국회일정 거부는 예결위원장 선임문제 등과는 무관하며 여당이 국정조사에 응할때까지 장외집회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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