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에서 자살한 뒤 현지묘지에 안치됐던 문선명(文鮮明) 통일교 교주 막내 아들 영진(21)씨의 시신이 한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영진씨의 유해는 리노 공동묘지에서 한국으로 옮겨져 수천명의 통일교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 의식을 치른 후 안장될 예정이다.
문 교주의 여섯 아들 중 막내인 영진씨는 지난달 28일 리노 시내의 한 호텔 17층에서 뛰어 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통일교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영진씨는 리노에 있는 네바다 대학을 방문중이었으며 이곳과 자신의 집이 있는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대 중 한 곳에서 호텔 경영학을 공부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진씨는 미국에서 태어나 지난 97년 결혼했으며 그 동안 교회일에는 깊이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진씨의 두 형들도 앞서 각각 자동차와 열차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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