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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 '드림시티'이틀만에 청약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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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아니면 가수요자의 프리미엄 노림수'

우방 감삼드림시티(2천160가구)가 견본주택 공개 이틀만에 110%의 청약률을 보였다.

우방이 12일까지 집계한 청약자는 2천400여명에 이르러 1.1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견본주택 공개 첫날인 11일 2만5천여명에 이어 13일에도 1만여명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우방은 오는 19일까지 순위별 청약을 계속 받을 계획이어서 청약경쟁률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부 투자자들이 제3자 명의로 청약에 나서 경쟁률을 높이고 있다"며 "특정 평형대를 중심으로 시세 차액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릴 경우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지난달 수성구 옛 코오롱 부지 우방팔레스가 평균 75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여 당첨자가 발표된 뒤 평형에 관계없이 1천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며 "미등기 전매 허용으로 가수요층이 드림시티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방 관계자들은 "가격, 설계, 편의시설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춰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많이 나섰다"며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대구에 주택 공급물량이 턱없이 부족했던 것도 청약률을 높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우방은 또 "무주택자가 청약할 수 있는 3순위 접수 결과가 총 분양 가구수를 넘을 경우 기존 주택소유자가 청약하는 일반순위자들에 대해서는 접수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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