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를 타고 울산지역 사업장의 올해 임금 인상률과 현재까지의 임금협상 타결률이 전국 평균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현재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울산지역 근로자 100인이상의 사업장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업체를 대상으로 임금인상폭을 분석한 결과 근로자 1명당 올해 통상임금의 평균 인상률이 2.9%로 지난해(-0.1%)보다 3% 포인트, 전국 평균 인상률(1.9%)보다 1%포인트가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임금협상 타결 사업장 가운데 81개 사업장의 임금이 인상됐고 36개 사업장은 동결, 1개 사업장은 삭감됐다.
한편, 조사대상 123개 사업장 가운데 117개 사업장이 협상을 타결해 임금협상 타결률은 95.1%로 나타나 올해 전국 평균 타결률 84.4%, 지난해 같은 기간의 84.7%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협상 기간중 노사분규가 발생한 사업장으로는 현재까지 현대자동차와 구현대정공 울산공장(현재 현대자동차5공장), (주)보광, 한일이화 등 4개 사업장으로 집계됐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 관계자는 "위축된 지난해 경기가 크게 회복되면서 울산지역사업장의 경영상황도 나아져 임금인상 사업장이 많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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