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쇠고기보다 값이 2~3배 비싼 '귀족쇠고기'가 등장했다. 대구백화점은 1근(600g)에 최고 3만5천400원인 강진맥우를 판매중이다. 강진맥우는 국산한약재와 발효알콜만을 먹여 사육시킨 최고급 쇠고기.
일반한우보다 사육기간이 5~7개월정도 길며 생후 3개월부터 거세해, 육질이 연하고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값은 100g당 갈비살이 5천900원, 안심 5천600원, 등심 5천400원으로 등심값은 수입육(1천200원)보다 4배이상, 일반한우보다 2배정도 비싸다.
동아백화점도 고령에서 계약사육한 최고급 쇠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100g당 3천300~4천200원으로 일반한우의 2천원선보다 2배가량 값이 비싸다. 홈플러스는 항생제와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사료, 한약재, 산야초 등을 먹여 키운 봉화 한약우를 취급하고 있다. 조기 거세한 뒤 24개월간 살찌워 육질이 부드럽다.
'귀족쇠고기'는 값이 비싼데도 의외로 잘팔린다. 동아백화점의 경우 일평균 판매액이 120만원으로 전체 쇠고기판매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대백의 강진맥우도 지난 17일 첫 시판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현재 일평균 250만원, 전체판매량의 25%를 점하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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