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경주 자존심 훼손 사건"

○…이원식 경주시장이 최근 일본인에게 명예시민증을 주면서 일본까지 찾아간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시민들이 입방아.

이같은 사실은 현재 진행중인 경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윤의원이 폭로하면서 알려졌는데 김의원은 "경주시민들의 자존심을 훼손한 큰 사건"이라며 규명을 요구김의원은 "명예시민증은 시민들의 축하속에 수여해야 하는데도 공적이 문제되는 사람을 찾아가 수여한 처사는 이해할 수 없다"며 흥분.

◈"인재의 고장 입증"

○…지난달 말 제41회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중에서 칠곡군 출신이 6명이나 있자 주민들은 "칠곡은 역시 인재의 고장"이라며 화제가 만발.

특히 이들 합격자중 왜관읍의 이동욱씨는 지체장애 3급의 역경을 이겨낸 인간 승리자인 등 합격자 모두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는 것.

최재영 군수는 "이들 합격자들은 칠곡이 국무총리를 3명이나 배출한 인재의 고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자랑.

◈他校입학 포기 종용

○…거창의 한 실업고교가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 했으나 정원에 크게 미달되자 인근 고교에 입학할 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열 유치전을 펼치고 있어 말썽.

이 학교의 모집정원은 총 245명이나 지난달 25일 원서접수 결과 보통과 35명이 부족하자 교사들이 이미 진학할 학교가 결정된 학생들을 상대로 가정 방문이나 친구들을 통해 입학 포기원을 제출토록 종용하는 등 부족한 학생수 채우기에 혈안.

이에맞서 피해가 예상되는 다른 고교는 위법 행위라며 교사, 학부모, 동문회 이름으로 지역신문에 교육의 정상화를 강조하는 호소문을 게재하는 등 대응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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