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13일 체첸 수도 그로즈니 외곽 요충지 대부분을 장악한 가운데 병력과 중화기를 증강 배치, 그로즈니 시내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러시아 연방군은 이날 그로즈니 서쪽 15㎞ 지점의 스타로프로미슬로프스카야를 장악한데 이어 시내 진격을 위한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그로즈니 함락은 거의 임박했다"고 러시아군 장교가 밝혔다.
러시아군은 또 체첸반군이 도시 외곽에서 유일하게 장악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 그로즈니 남동쪽 20㎞ 지점의 샬리를 포위한채 14일 대대적인 소탕작전을 펴기로 했다.
러시아군이 샬리를 함락할 경우 별다른 저항을 받지 않고 그로즈니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연방군 수뇌부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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