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15억원이 투입되는 달성군 농수산물물류센터(화원읍 설화리)의 건축규모는 5천100평이 적정선이고, 도매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창고형 매장형태로 운영되는게 바람직하다는 용역보고가 나왔다.
14일 오후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달성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및 연구용역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APEC산업전략연구원 백춘종 원장은 건립규모에 대해 집배송장 1천600평, 소매매장 1천500평, 가공실과 저온창고 2천평 등 총5천100평(주차면적 제외)을 제시했다. 백원장은 또 농수산물은 집배송장, 현장판매 및 직판장 형태로 운영할 것과 축산물의 경우 생산농가고령도축장물류센터 계열화를 통해 유통 선진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설투자비를 최소화하고 운영경비 절감을 위해 각종 매장은 농수산물 도매기능을 강화하는 창고형 매장형태로 운영하고, 비농산물과 생필품을 취급하는 소매매장은 연면적의 30% 이내로 제한했다.
향후 달성 물류센터의 기능과 관련 현대화된 직거래시스템으로 인해 개장 3년후인 오는 2005년에는 대구시 전체의 유통시설중 채소류는 13%, 과일류는 15% 점유할 것으로 예측했다.
달성군은 2000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공사입찰(5월)을 거쳐 2002년 4월 물류센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220억원과 군비 95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운영주체로는 농협중앙회가 선정된 바 있다.
姜秉瑞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