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탄의 기쁨을 모두 함께" 개신교계 다양한 행사 마련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앞두고 크리스마스의 참된 의미를 온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개신교계의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대구농아인교회(담임 손원재목사), 시각장애인교회인 영광교회(담임 이원보목사), 좋은문화선교회(대표 김대진)와 꿈꾸는 사람들은 21일 삼덕교회에서 '99 영 팝스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을 마련한다.

'다 함께 꾸는 꿈'을 주제로 시.청각 장애인들과 정상인들이 목소리를 합해 예수 탄생의 기쁨과 의미를 노래한다.

새 천년의 길목에서 찬양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기독교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이웃들과 함께 기쁨을 누려야 할 뜻 깊은 날임을 온 세상에 알린다는 계획.입장료는 예매 2천원, 현매 3천원이며 공연 문의는 053)427-8280.

23일 열리는 갈보리선교회(담임 김영호목사)의 '갈보리 성탄축하 대행진' 역시 친근감 있는 구성을 통해 보다 많은 비신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 23일 오후4시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재미있는 분장을 한 참가자들이 2시간여 동안 대구시내 중심가를 행진할 예정.

25명으로 구성된 50사단 군악대와 대형 토끼.거북이 등 동물과 백설공주.세일러문.알라딘 등 애니메이션 주인공, 마리아와 요셉.동방박사.천사 등 성서 인물외에 각 나라의 민속 의상을 입고 분장한 참가자들이 거리를 누빈다. 행렬 코스는 국채보상기념공원-삼덕네거리-봉산육거리-반월당네거리-계산오거리-한일로-국채보상기념공원 순. 문의 053)422-6465.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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