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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산물 유통 주체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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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지역 생산지 농협이 농산물유통 주체로 거듭난다.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일 생산지 농산물유통 활성화를 위한 새 천년 구상을 발표, 지금까지 사업 및 품목별로 지원하던 자금을 내년부터는 조합당 평균 30억원을 지원, 생산지농협이 자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내년에는 10~13개 농협에 최대 4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2004년까지 100개 농협으로 확대, 생산지농협 중심의 유통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지역본부는 생산지농협이 농산물품목.생산량.산지조직.출하처.유통시설 등을 감안, 사업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면 이를 심사해 대상농협을 선정키로 했다.

선정된 농협은 지원금으로 계약재배 및 출하조절, 공동출하, 산지유통센터와 가공공장의 운영, 유통시설 개보수자금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지역본부는 유통활성화 컨설팅팀을 구성, 브랜드개발.물류표준화.판로개척 등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괄지원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내년 3월 군위 물류센터를 개장, 생산지농협의 물류 및 상품규격화, 브랜드화를 유도하는 한편 산지 농산물을 대형 유통업체 및 타 시도에 공급, 판로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오이, 딸기, 사과쥬스 등 전략품목의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동남아 등 신규시장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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