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지역 등 낙후지역 발전을 종합적으로 계획하고 추진하는 대통령 직속 '지역균형발전 3개년 기획단'이 조만간 발족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 기획단의 발족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3일 신년사에서 "산업,과학기술, 사회간접시설 그리고 문화와 교육의 측면에서 각 지역이 골고루 발전되도록 낙후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이를 위해 '지역균형개발 3개년 기획단'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 이인석 건설교통비서관은 4일 "이 기획단은 대기업, 금융기관의 본사 및 공공기관, 대학의 지방 이전과 함께 지역발전을 종합적.효율적으로 본격 추진하기 위해 설치되기 때문에 지방화시대의 개막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조만간 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 기획단은 대구 섬유산업의 활성화 등 각 지역의 특화산업을 집중육성하는 것 외에도 경북북부지역 유교문화권 개발을 포함, 백제문화권 개발, 남해안 관광밸트 개발도 역점을 두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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