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쌍용중공업 섬유기계본부 분사

쌍용중공업 섬유기계사업본부가 새해들어 모회사로부터 분리돼 쌍용중공업이 100% 출자한 형태의 독립법인 (주)텍스텍(Tex-Tech)으로 출범했다.

대표이사에는 (주)코오롱 이사를 지낸 정수민(48)씨가 공모를 통해 취임했으며 본사는 대구 성서산업단지 공장내에 자리잡았다.

텍스텍은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 180억원보다 1.6배 많은 300억원으로 잡고 워터제트룸, 레피어직기 등의 내수 및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李相勳기자

◈우방, 대전 내동주공 재건축 수주

우방이 대전시 내동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2천억원에 수주했다.

대지 2만3천700여평에 2천7가구를 짓는 이번 재건축사업은 오는 2월 조합원 이주를 시작, 내년 중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섬유회관, 현관 새 단장

대구시 중구 동산동 섬유회관이 현관 간판을 경북섬유회관에서 섬유회관으로 바꿔 새 단장했다. 75년 12월 경북새마을섬유회관이란 이름(현관 간판명은 경북섬유회관)으로 준공.등기한지 25년만에 행정구역 변경과 시대조류 등에 맞춰 건물명을 정식으로 바꾼 것. 영문명 Textile Center도 함께 병기해 세계화 추세에 부응했다. 회관측은 현관에 지역 섬유산업을 상징하는 조각물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대우 해외채권자문단 주내 입국

이번주내 대우 해외 채권금융기관의 자문단이 입국해 국내채권단과 채권회수율을 둘러싼 협상을 재개한다.

정부와 국내채권단은 해외채권단 협상을 이달내로 마무리 짓고 (주)대우의 법정관리 신청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기업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4일 대우 해외채권단의 자문기관인 언스트앤드영(E&Y) 관계자들이 이번주내 입국해 국내채권단 및 대우측 자문기관인 라자드 등과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재벌부채비율 규제 계속

정부는 지난해 재무구조개선약정을 통해 축소된 계열기업의 부채비율을 올해는 은행의 새로운 자산건전성 분류기준(FLC) 제도를 활용, 계속 규제해 나갈 방침이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5일 현대, 삼성, LG, SK 등 4대재벌을 포함한 계열기업들이 지난해 말까지 채권은행과의 재무구조개선약정을 통해 부채비율을 200% 이내 등 약속한 수준으로 축소했으나 앞으로 다시 부채비율이 높아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中企 세제지원 유예기간 연장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중소기업이 규모 확대로 중소기업의 범위를 벗어난 경우에도 중소기업으로 간주, 조세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중소기업 세제지원 유예기간을 종전의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중기특위는 이번 조치에 따라 매년 중소기업 범위를 초과하는 1천여개 업체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Y2K 중점관리 中企모두 '정상'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분야의 500개 중점관리업체가 모두 Y2K(2000년 연도인식 오류) 문제 없이 정상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중기청은 자동차부품, 화학 등의 분야에서 문제 발생 때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500개 중점관리업체를 선정, 지난달 30일부터 Y2K 비상대책반을 투입해 문제를 해결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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