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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아파트 사업 업체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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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은 우방, 영남 등 일부 업체들이 주도하고 나머지 1군 건설업체들은 시장 진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망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대다수 2군 건설업체들도 신규 사업에 대해 비관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천여가구를 분양했던 우방은 1만3천여가구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하는 등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우방은 대구.경북에서 6천여가구를 자체사업으로 분양하고 타지에서 재개발을 포함한 7천여가구의 민간수주 공사에도 나선다.

90년 이후 해마다 1천500~2천가구를 분양해왔던 영남건설은 2000년 들어 동서변, 칠곡3지구, 방촌동, 안동 정산지구 등지에서 모두 3천1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영남건설은 분양가 저가 공급 전략으로 보유 부지의 신규 사업을 조속히 마치기로 했다.

그러나 97년 6천가구를 분양했던 화성산업은 올해 대구에서는 칠곡3지구 등지에서 2천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한은 자체사업을 줄이는 대신 주택공사의 관급 공사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

태왕, 한라 등 지역 2군 건설업체들은 미분양 물량 해소에 사업의 중점을 두고 자체 사업은 미루거나 취소할 계획이다.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신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을 하면서도 분양률 저조에 따른 경영 압박을 우려, 사업에 나서지 못하는 업체가 많은 것 같다"며 "업체간 양극화 현상이 빚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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