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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매매춘 단속 '사이버 동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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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자 서장님! 파이팅!"

서울지역 사창가인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의 미성년 매매춘 단속에 나선 서울 종암경찰서 김강자 서장에게 미성년 매춘 단속 경험이 있는 이재용 대구 남구청장이 인터넷을 통해 격려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종암경찰서 홈페이지(www.chongam.or.kr) '서장과의 대화'에 접속한 이 청장은 "저도 민선 1기 남구청장으로 취임, 미성년자를 미끼로 온갖 퇴폐행위를 일삼던 '양지로' 변태업소를 정비하는데 신명을 바친 적이 있다"며 '동지애'를 나타냈다. 특히 이 청장은 당시 단속을 중지하라는 조직폭력배의 협박과 일부 정치권의 압력으로 겪었던 어려움과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이청장은 또 "남구 주민들과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양지로 정비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미아리 텍사스촌 정비가 성공할 때까지 김 서장 및 종암경찰서 경찰관들과 함께 하겠다"고 격려했다.

이 청장의 글은 '서장과의 대화'란에서 12일 현재 200여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 96년7월부터 1년여간 대대적 단속을 통해 당시 미성년자를 고용, 심야영업을 일삼았던 대구의 대표적 퇴폐업소 밀집지역인 남구 대명 3.7동 양지로의 퇴폐영업을 근절, 주목을 받았었다.

양지로 지역은 당시 단속으로 변태영업 업소 60여개가 모두 사라지고 이젠 차량경정비업소, 미용실, 비디오 대여점 등이 들어선 평범한 거리로 탈바꿈 됐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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