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북 북부권 집중 공략
◇…13일 안동 시민회관에서 열린 새천년 민주당 권정달 위원장 창당대회는 당 지도부를 비롯, 2천여명이 참석해 지역의 여당 비우호 정서에 비해 성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는 연사들의 민주당의 향후 지역 공략 논법의 일단을 엿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울진·영양·봉화 민주당 공천자이자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김중권 당 부위원장은 "대통령의 경제 안정 노력에도 불구, 개혁 입법 등은 야당의 발목에 잡혀 하나도 통과되지 않는 등 정치는 엉망"이라며 "이는 여당이 절대 안정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때문"이라고 목청. 그는 또"안동과 울진·영양·봉화, 청송·영덕 등 안동을 중심으로 한 단합된 힘을 바람으로 북부권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경북 북부권을 벨트화 공략할 것임을 공언.
◈대구지하철 범추위 결과 보고서
◇…지하철 건설비 지역별 불균형 해소 운동에 나서 국고 1천억원 지원이라는 개가를 올린 대구지하철 범시민대책추진위는 14일 활동결과 보고회를 개최, 서명운동 유공자와 서명실적이 우수한 새마을 부녀회,새마을 협의회, 대구상의 등 3개 단체에 대해 시상.
범추위는 이에 앞선 지난 6일 국회 청원과 예산통과에 협조해 준 것과 관련, 이만섭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과 박태준 자민련 총재,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에게도 감사패를 마련해 전달. 또 1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시의원 8명에 대해서도 유공자로 선발.
한편 범추위 상임공동대표인 이성수 대구시의회의장은 이날 "국고지원을 받아낸 것은 단합된 시민의 힘이 지역 현안을 민주적 방법으로 훌륭하게 해결한 모범적 사례로 길이 남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단결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
◈후보자 명의 광고·출연 금지
◇…총선 90일 전이 되는 14일 부터는 정당·후보자 명의를 나타내는 저술·연예·연극·영화·사진 등 기타 물품을 광고하는 행위와 광고에 출연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대구시·경북도 선관위는 13일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총선 90일 전을 맞아 선거법 제93조의 탈법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등 금지 조항 규정에 따라 각 정당과 언론사에 이같은 내용을 고지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젊고 참신한 인재 공천 건의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부위원장단 13명이 총선 후보 공천과 관련, "총선 승리의 목표가 정권 회복에 있는 만큼 젊고 참신한 인재를 발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집약, 당 지도부에 공식 건의키로 했다.
부위원장단은 이 건의서를 오는 17, 18일 쯤 김진영 수석 부위원장을 통해 이회창 총재와 하순봉 사무총장에게 전달할 방침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건의서는 이 밖에도 "당 공헌도와 득표력 등에서 일부 위원장의 교체 필요성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영입설에 오르내리는 인사들 다수의 면면은 일회성의 성격이 짙고 기존 지구당위원장들과의 차별성도 별로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지구당위원장의 교체가 단순한 얼굴바꾸기에 그쳐서는 안된다"며 "바람직한 방향은 새 시대에 걸맞은 30, 40대 전문직 종사자 등 참신한 인사들에 대한 문호 개방이며 그렇게 돼야만 미래에 대한 비전이 제시되고 정권 회복도 담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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