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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전희철.조우현 '뒤집기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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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양오리온스는 주말 2연전에서 1승1패, 5위자리를 지켰다.

동양은 16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99-2000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골드뱅크와의 시즌 27차전(골드뱅크 3차전) 3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99대9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동양은 13승14패를 기록해 4위 삼성과 반게임차, 6위 기아와 1.5게임차를 유지했다.

이날 3쿼터 종료 스코어는 64대79로 동양이 15점 뒤진 상황. 전날 창원 LG전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끝에 92대94로 분패한 동양으로서는 2연패 당할 위기에 빠졌다.

동양은 그러나 4쿼터에서 팀 통산 한 쿼터 최다득점인 35점을 집중하며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대역전극의 주인공은 조우현과 전희철이었다.

3쿼터까지 10득점했던 조우현은 4쿼터에 침묵했던 3점포 2개를 가동하며 14득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일 절정의 슛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전희철은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4쿼터에만 11득점하는 등 조우현과 나란히 팀 최다인 24득점했다. 동양은 15일 LG전에서는 다잡은 승리를 놓치는 뒷심 부족을 다시 드러냈다. 동양은 연장 2차전에서 종료 21초를 남겨 놓고 92대87로 5점을 앞섰으나 상대 양희승에게 3점슛과 자유투를 연달아 허용, 어처구니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동양은 올 시즌 5차례의 연장전에서 1승4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고, LG전 3연패를 당했다.

한편 SK는 16일 잠실경기에서 신세기를 80대73으로 제압, 3연승하며 22승5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현대는 수원 원정경기에서 삼성을 87대80으로, 부산에서는 LG가 홈팀 기아를 99대87로 물리쳤다. 기아는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적(15일)

SBS 100-85 삼보(잠실)

현대 90-80 골드뱅크(대전)

삼성 80-74 기아(부산)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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