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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만 대우센터 빌딩 대형 유통업체서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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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유통업체들이 공사가 중단된 대구시 중구 문화동 대우센터 매입을 추진,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시와 (주)대우측에 따르면 최근 롯데, 한화, 밀리오레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우센터의 인수의사를 밝히고 현장조사를 벌였다는 것. 이들 기업들은 대우센터가 제반여건상 호텔로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 대형 판매시설로의 전환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대구 시장진출을 노려온 패션유통 전문업체 밀리오레의 경우 대우센터가 동성로상가를 끼고 있는 등 주변 상권이 잘 형성돼 있는데다 규모(연면적 2만7천여평)도 대형 쇼핑몰로 적합하다고 판단, 적극적인 매입의사를 표명하고 있다는 것.(주)대우측도 현재 공정 56.5%에 머문 채 지난 10일부터 공사가 전면 중단된 대우센터에 대해 더이상 공사진척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

대우센터가 판매시설로 전환될때는 용도변경허가와 교통영향평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

대구시는 대우센터에 대한 대우의 추가투자가 불가능해진데다 2001년의 JCI아태대회, 2002년 월드컵 및 대구섬유박람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어 매각처리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대우센터는 당초 (주)대우가 2천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9층, 지상 24층에 호텔(233실), 체육시설, 영화관, 판매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지난 94년 10월 착공, 2001년 12월 준공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0월 대우그룹이 워크아웃되면서 설비부분 일부의 공사만 진행돼 오다 지난 10일부터는 이마저도 완전 중단한 상태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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