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옛 50사단 자리 법조타운 추진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구 50사단 부지내 대구지법 서부지원 건설예정지에 대구고·지법 본원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것과 관련해 대구시가 이 일대에 대단위 법조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서부지원 건설예정지 맞은 편 상업지역 약 1만4천500평을 상가복합건물 등으로 건설회사에 일괄 매각하기로 한 당초의 계획을 변경, 변호사 사무실 등 법원 배후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부지원 건설예정지 1만1천764평은 98년12월 매각 대금 255억7천955만원에 99년부터 5년간 분할 납부하기로 계약체결됐으며 대구시에는 현재 40억원이 납부된 상태다.

김영환 대구시 회계과장은 "현재 범어동 지·고법원 일대 법률사무소 숫자와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지·고법원이 이전될 경우 어느 정도의 용지가 필요한지 검토 중"이라며 "적어도 3-4천평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구 50사단 부지는 현재 서부지원 건설예정지를 비롯 장애자복지센터, 교육문화회관, 장애자 직업학교부지, 농산물직판장, 중기제품 판매전시장, 재향군인회관 등이 들어서는 것으로 확정됐으며 상업지역 1만7천여평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곳 상업지역에는 또 대중적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건립하는 지방스포츠센타 건립에 2천500평이 제공돼야 하고 법조관련 시설부지로 3-4천평이 소요되면 실제 상업부지는 1만여평에 불과하게 된다.

이곳 상업지역은 현대산업개발 등 건설회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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