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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체조 어릴때, 마라톤 청년기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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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내는 연령 절정기는.

종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기력 절정기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 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남자가 23세, 여자가 1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 발달의 연구 결과 신경기능은 7세 전후에 성인의 95% 수준에 이르며, 10세 이후에는 발달이 거의 정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카몬의 보고서). 체력은 25세 이후에는 감소 추세를 보인다.

종목별로 보면 수영과 테니스, 체조, 피겨스케이팅, 다이빙 등은 나이 어린 선수들이, 양궁과 승마는 고령선수들이 많다. 육상 경우 단거리보다는 마라톤에서 나이 든 선수들이 많은 편이다.

이같은 현상은 발육 과정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신경기능은 근육기능보다 빨리 발달하기 때문에 신경기능을 중심으로 순간적인 감각 능력을 요구하는 수영, 체조 등의 종목은 어린 선수가 유리하다는 것이다.

반면 강인한 체력(근육기능)을 요구하는 마라톤의 경우 지나치게 어릴 때부터 훈련하면 오히려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마라톤선수 가운데 로페즈는 지난 84년 미국 LA올림픽에서 우승, 노익장을 과시했다.

현재 어린 선수들이 세계를 제패하는 종목에서 국내 우수선수들의 연령은 비교적 많은 편인데 스포츠 영재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해서는 연령에 따른 종목별 특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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