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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서 10도 기운 달 궤도 비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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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달 궤도의 비밀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콜로라도주 사우스웨스트 연구소의 천체물리학자들은 달이 왜 태양계 대부분의 위성과는 다른 궤도운행을 하는 지를 알아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45억년 전에 화성 크기만한 거대한 물체가 지구와 충돌한 뒤 그 결과 생긴 뜨거운 파편들이 원반형으로 퍼져 있다가 점차 뭉쳐 달이 생겼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이었다. 그러나 30여년간 통용된 이 이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달이 왜 태양계내 다른 위성과 달리 모행성(母行星)인 지구의 적도를 따라 궤도를 돌지 않고 적도에서 10˚정도 기울어진 채 궤도운행을 하는가를 설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적도는 중력이 가장 강하게 작용하는 부분이다. 연구진은 당시 충돌로 덩어리 2개가 생겼는데 그 중 하나는 달을 형성한 거대한 덩어리고 다른 하나는 나머지가스와 파편들이 원반형으로 존재하는 덩어리였다고 가정했다.

연구진들은 이 가정에 따라 모형을 만들어 실험을 한 결과 이 두 덩어리 사이에 중력이 상호작용하면서 달 모형이 결국 적도궤도를 벗어나 10˚정도 기운 상태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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