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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가수 조성모 어머니 협박 돈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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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인기가수 조성모(23)씨의 어머니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조모(46·여·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조씨는 지난해 11월말 평소 알고 지내던 조성모씨의 어머니 김모(56)씨를 만나 "인기가수 어머니답지 않은 행동을 한 사실을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 50만원을 뜯은 혐의.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해 9월께 김씨로부터 100만원을 빌려 이를 도박판에서 잃은뒤 "'조성모 어머니가 사기도박판에서 돈을 빌려줬다'고 폭로하겠다"며 김씨를 협박, 4천만원을 추가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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