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어린이 감기약을 과다처방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소시모)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내 47개 약국을 대상으로 12세 이하 초등학생에 대한 감기약 처방실태를 조사한 결과 74.5%인 35곳이 어린이 감기약에 항생제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소시모는 약사들이 감기약에 항생제를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29개 약국에서는 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를 같이 사용하고 일부 약국은 조제감기약과 종합감기약을 중복처방한 경우까지 있었다.
약사들이 감기처방에 주로 쓰는 약제는 항생제, 소화제, 진해거담제, 해열소염진통제, 항히스타민제, 효소제제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같은 감기약(2일분 기준)이라도 판매가격은 약국에 따라 1천500~6천원으로 최고 4배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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