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절 손님-춘곤증

봄은 평소 건강하게 생활하던 사람도 피로를 쉽게 느끼는 계절. "아! 피곤해" 하며 하품하는 사람이 하나 둘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춘곤증.

이것은 낮이 길어지고 대지가 따뜻해지는 계절적 변화에 인체가 제대로 적응치 못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나른한 피로감, 졸음,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이 주된 증상. 겨울 동안 운동이 부족하거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일수록 심하다.

이걸 이기는 방법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가벼운 운동을 권한다. 얼굴 근육을 이완시키는 운동, 전신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손가락과 발 부위를 풀어주는 운동이 좋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침을 거르면 허기져 오전을 무기력하게 보내고 점심 때 과식하게 돼, 춘곤증을 가중시킨다.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으면 피로 회복은 물론 면역력도 증강된다.

밤잠을 푹 자야 한다. 잠들기 전의 과격한 운동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마음을 편안히 가지는 것도 숙면의 필수요건. 스트레스나 업무 걱정 등으로부터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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