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21일 수성구 상동 ㅊ여관에서 주부 이모(49)씨를 살해한 혐의로 24일 여수진(50.경비원.수성구 매호동)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2년전 영남대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우연히 알게 된 이씨와 내연의 관계를 맺어 오면서 "함께 도망가 살자"고 유혹, 사건 당일 이씨가 은행에서 찾아 온 현금과 수표 등 7천290만원을 가로채기 위해 여관에서 이씨를 목졸라 살해했다. 경찰은 이씨가 40대 남자와 함께 투숙했다는 여관 주인의 말에 따라 이씨 집 전화의 통화 내역을 조사한 결과 통화자 중 한명인 여씨가 집에서 연락이 끊긴점을 중시, 휴대폰 추적을 통해 이날 오후 5시쯤 중구 동성로2가 한일대리점 앞길에서 여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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