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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폐수없는 전두부 개발 재래식 비해 생산성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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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 입주업체인 금강SF(대표 박종명)가 비지나 폐수를 발생시키지 않는 에너지 절약형 즉석 전두부제조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하이 그린-2000'은 기존 두부 제조공법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고품질 '전(全)두부'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기기다. 콩을 초미세 분말로 만든 뒤 자연응고시켜 만드는 전두부는 콩의 외피만 제거한 모든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 기존 두부가 압착을 통해 주로 단백질만 응고시키는 것에 비해 자연응고법을 채택한 전두부는 단백질은 물론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을 그대로 함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또 재래식 두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나 비지를 현저히 줄이는 대신 생산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국내 두부용 대두사용량은 연간 18만t. 이 중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재래식 두부의 경우 콩 1t으로 300g 두부 1만모를 생산하는데 비해 전두부는 2만2천모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재래 방법으로 두부를 생산하면 매년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만ppm급 폐수 7억2천만l, 비지 20만t이 발생하지만 전두부 제조공법을 이용할 경우 폐수와 비지가 전혀 없다는 것. 전두부는 제조하는데 약 30분이 걸린다.

(주)쌍용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금강SF는 오는 25, 26일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동서문화관 1층에서 '하이 그린-2000' 시연회 및 전두부 시식회를 갖는다. 문의 053)622-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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