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정치현안 논의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9일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로 초청해 남북정상회담의 성사의미를 설명하고 이의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두 사람의 회동은 98년 7월 전직 대통령 초청 만찬 이후 1년9개월만이며 단독회동은 정권출범 이후 처음이다.
박준영 청와대대변인은 30일 이같이 밝히면서 "김 전대통령이 이번 만찬에서 94년 남북정상회담 합의 당시의 여러가지 내용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 18일 한광옥 비서실장을 상도동 김 전대통령 자택으로 보내 만찬회동을 요청했으며 김 전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방미중인 김 전대통령을 수행중인 박종웅 의원은 청와대회동과 관련,"YS는 현재도 DJ가 독재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정상회담에 대한 조언뿐 아니라 정치적 얘기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대통령은 6일 귀국할 예정이다.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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