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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경테 품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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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8개 안경테 업체가 5년간의 노력 끝에 국내 업계 최초로 참가하게 된 밀라노 광학박람회(MIDO SHOW)가 5일 개막됐다.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의 피에라 전시장에서 세계 34개국 1천10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미도쇼는 올 한 해 안경산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광학기기박람회.

이번 행사에 한국관을 조성, 참가한 지역 업체들은 자체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시장개척에 나서 세계 각국의 바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이패션 부스에 들렀다 즉석에서 티타늄 안경테 1천600개를 주문한 영국 바이어 피터 부스씨는 "품질이 우수하다"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한옵티칼엔터프라이즈 서인석사장은 "당장 신규 바이어를 개척하는 것은 무리지만 호텔을 전전하며 상담하던 때와 달리 자연스럽게 주문이 이뤄지고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유리하다"며 미도쇼 참가의 의의를 설명했다.

그러나 세계 안경테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한 우리나라 업계의 위상에 비해 부스가 지나치게 외곽에 배치됐고 업체당 3.5평의 좁은 공간이 주어져 상담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유진광학 송준용 사장은 "안경테 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미도쇼 참가가 성사된만큼 내년에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가업체 수와 부스 면적을 더 늘려서 배정받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라노에서 金嘉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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