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원아들을 데리고 달성공원으로 소풍을 갔다. 어린아이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고 또 즐겁게 뛰어 놀기에 아주 좋았다. 게다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입장료도 완전 무료였다.
아이들도 사진을 찍으면서 너무너무 즐거워했다.
영천에서 좀 먼 거리이긴 해도 몇번이나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점심을 먹으려고 할때였다. 술이 많이 취한 40대 중반 아저씨가 다짜고짜로 아이들의 음료수며 과자를 마구 빼앗으려는 것이었다. 아이들은 무서워서 울먹이고 참 난처했다. 도움을 청하려고 주위를 둘러보아도 공원 내를 정리하는 분들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결국 경찰에 전화를 거는 시늉을 하면서 그 아저씨를 쫓을 수 있었다. 대구시민만 이용하는 곳이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과 다른 지방에서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공원내의 치안 유지에도 좀더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 주은숙(영천시 야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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