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칠성동 북구자활지원센터 청소년 열린학교는 요즘 잔칫집 분위기다.최근 2000년 첫 고입 및 대입검정고시에서 재학생 22명중 절반이 넘는 12명이 합격했기 때문.
합격생중 4명은 보호관찰대상 청소년으로, 비행으로 얼룩졌던 과거를 잊고 검정고시를 통해 새 삶의 길을 열었다.
또 소녀가장인 송지연(15)양은 지난해 중학교를 자퇴하고 가출과 비행으로 방황하던 중 같은해 10월 청소년 열린학교에 입학, 불과 5개월만에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송양은 내년 대입 검정고시에도 합격,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주부 합격자도 4명이나 된다. 권영숙(37)씨는 11개월만에 고입 및 대입 검정고시에 모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권씨는 "신학대학에 진학, 못다한 공부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부 석윤석(44)씨는 마흔이 넘어 막둥이를 낳았는데도 자투리 시간을 쪼개 공부한 덕분에 이번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李鍾圭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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