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 치러질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9대 회장 선거가 세(勢)확보, 상호비방 등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연임을 노리는 이지웅(59.흥산건설) 현회장과 전주호(55) 보선종합건설 사장이 출마의사를 밝혀 경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이 운영하는 기업 규모가 비슷하고 관급공사 전문업체를 운영하는 라이벌 관계인데다 3년전 8대 회장선거때 이미 경합을 벌였던 터라 이번 선거전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이 회장측은 전 사징이 지난해 조달청 뇌물사건 등에 연루되는 등 공사수주와 관련 잡음을 일으켰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중견업체들을 중심으로 세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지역의 경우 연임이나 추대 분위기인데 전 사장이 지난 번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출마해 협회 내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회장은 "재임하면 관련 기관과 협의해 신규 발주물량을 만들고 회원간 단합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 사장측은 이 회장이 재임 중 회원사의 무더기 도산, 외지업체의 역내 시장 잠식 등 위기를 맞았으나 협회 차원에서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며 중소업체와 30~50대 연령층의 업체 사장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지난해 대형 관급공사 입찰에서 이 회장이 로비설에 휩쓸리는 등 자신의 업체 영리에만 치중했다며 비난하고 있다.
전 사장측은 회장에 당선되면 재임 중 자신은 대구시에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하지 않고 회원업체에 고루 안배하고 불합리한 관급공사제도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회장은 업계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하는 자리인데 업계의 분열을 초래하며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金敎榮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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