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美UPI 통신사 인수
93년 역사의 대표적 미국 통신사 UPI가 워싱턴 타임스 신문의 통일교계 소유주에게 매각됐다. UPI 사장은 "회사 소유주가 바뀌더라도 편집 독립권은 그대로 유지되고 직원 고용도 완벽하게 승계될 것"이라고 말했다. UPI는 1992년 400만 달러에 달하는 부채로 파산한 뒤 사우디아라비아의 6개 가문에 의해 공동으로 운영돼 왔다.
▨터키 세제르 대통령 취임
아흐메트 세제르(59) 터키 신임 대통령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7년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민주발전과 정교분리를 역설하고, 현대국가 건설을 위한 민주.인권.법치 국가의 보편적 가치 채택을 역설했다. 헌법재판소장 출신으로 철저한 원칙주의자요 인권 옹호자인 그의 취임은 터키 정치발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MS, 버그대비 아웃룩 수정
'러브버그' 등 컴퓨터 바이러스에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바이러스를 자동 차단하도록 전자우편 소프트웨어인 아웃룩(Outlook)을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책은 러브 바이러스가 전세계 e메일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고 컴퓨터 수백만대를 감염시켜 음악.영상 파일을 파괴, 100억 달러의 손실을 낸지 2주만에 나온 것이다.
▨印尼 위란토 장관직 공식사임
동티모르 유혈사태 연루 혐의로 16일 검찰 조사를 받은 위란토 전 인도네시아군 최고사령관이 그 직후 국방 및 정치담당 조정장관직을 공식 사임했다. 그는 이미 지난 2월부터 장관직무를 정지당한 상태였다.
▨장쩌민 '민간경제대책기구' 촉구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당과 정부가 급속한 민간경제 성장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 공산당 내에 민간 경제부문을 위한 대책기구를 마련토록 촉구했다. 그는 "경제질서 수립.강화와 민간경제 건전 육성 유도는 사회주의 초급단계에서 당이 취해야 할 절대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짐바브웨 내달 24, 25일 총선
백인농장 점거와 야당인사 테러로 정국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짐바브웨에서 다음달 24.25일 총선이 실시된다. 새 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은 당초 4월로 예정됐다가 5월, 6월로 거듭 연기돼 왔으며, 이것이 백인소유 농장 무단점거 사태와 더불어 정국불안의 주요인이 돼 왔다.
▨인도 첨단 프리킷 구축함 매입
중국이 최근 러시아로부터 항공모함을 구입한 데(본보 12일자 보도) 이어, 인도도 첨단 무기가 장착된 프리킷 구축함 3척을 10억 달러에 사고, 추가로 3척을 발주했다고 러시아의 한 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한편 중국은 2015년 항공모함을 자체 제작한다는 목표 아래 조선학 공부를 위해 러시아산 낡은 퇴역 항공모함들도 사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키예프급 '민스크'호를 입수했으며, 일주일 내에 다시 러시아 북양함대로부터 '모스크바'호를 인수해 간다는 것.
특히 민스크호 경우, 1995년 한국에 고철용으로 팔렸으나, 그 후 모형 대공미사일방어망 및 조종 시스템이 장착돼 최근 중국에 넘겨졌다고 한 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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